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골목 구석구석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생활밀착형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민 안전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골목 구석구석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성 확보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 △중대재해 사망자 방지 △여성 1인 가구 범죄 예방 △화물차 안전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김 후보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는 최근 근거리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에 힘입어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사고 건수가 5년 전 대비 무려 15배나 폭증했다”고 지적하며 대안으로 △인구 밀집도와 도로사정 등에 따라 최고 속도 하향 조정 △음주 이용자 및 안전모 미착용, 무단 주정차 강력 단속 △중·고등학생 대상 교통안전 조기 교육 등을 공개했다.
이어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목표로 △스마트 보행로 구축 및 스쿨존 시각화·입체화 확대 △빅 데이터 기반 맞춤형 안전 솔루션 △학부모·교사 및 지역 주민 참여형 안전 거버넌스 구축 등을 약속했다.
또 "경기도는 많은 인구와 넓은 면적, 높은 제조업 밀집도 등에 의해 2021년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21명의 산업재해 사망자를 기록했다"며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제조·건설업 사고 빈발 사업장 중점 점검 및 맞춤형 대책을 제공하고,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제공 등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여성 1인 가구 범죄 예방 방안과 관련해서는 “도내 여성 1인 가구는 64만8000여 호에 달하고, 33세 이하 여성은 남성에 비해 주거 침입피해가 11배나 높게 나타났다”며 "보안 취약 지역에 AI를 탑재한 고화질 CCTV 설치를 확대하고, 가정용 스마트 방법 시스템 지원 및 원스톱 범죄 비패자 보호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화물차 전용 주차장 건설 및 통신형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장착 활성화 및 수리·교체 지원 확대를 통해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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