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연수 시흥시장 후보, 국힘 장재철 후보와 단일화

무소속 이연수 경기 시흥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장재철 시흥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 사퇴와 함께 단일화했다.

이 후보는 24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장 후보와 조건 없는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시흥을 수도권 명품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이연수 시흥시장 후보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장재철 시흥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 사퇴와 함께 단일화했다. ⓒ연합뉴스

이어 "이 후보는 "지난 더불어민주당 정권 시장들은 시의 미래를 설계하지 못한 무능의 극치"라며 "장 후보를 많이 지지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 뒤,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관위에 후보 등록까지 진행한 바 있다.

장 후보는 "민주당 정권 13년 동안 낙후도시로 낙인된 시흥시를 흔들어 깨우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이 후보의 큰 결단에 감사하다. 민주당의 실정을 바로잡고 새로운 희망의 뿌리를 내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