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은 광교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1979년 개원해 1988년 수원시 권선동에 자리잡은 경기혈액원은 개원 43년 만에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587-1 지하 1층, 지상 4층 사옥을 신축해 지난달 30일 이사를 마무리했다.
3층에는 헌혈의집 광교센터도 이전해 기존의 노후된 시설에서 벗어나 헌혈자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을 비롯해 경기적십자사 윤신일 회장 및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등 내부 임위원과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등 외부 내빈이 참석했다.
행사는 허부자 경기혈액원장의 경과보고 및 내·외빈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테이프 커팅과 혈액원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신 회장은 "경기혈액원 신축 이전 개원을 축하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함께 힘써 준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더욱 우수한 품질의 혈액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혈액원 관계자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기준에 맞춰 설계된 신사옥이니 만큼 헌혈자들의 소중한 혈액이 안전하게 제제, 공급될 수 있도록 보관과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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