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5주년을 맞은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가 화려한 기념행사 대신 봉사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다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GS칼텍스는 창립 55주년을 맞아 묘도동, 삼일동 등 여수공장 인근마을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 봉사대는 이날 장기간 방치된 폐기물의 올바른 처리를 통해 자원순환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24일, 묘도지역발전협의회, 묘도청년회 및 묘도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마을 어르신 가정 20여 곳을 방문해 평소 부피가 커서 버리기 어려웠던 대형 폐가전과 폐가구 등 폐기물을 수거하고 마을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9일과 23일에는 회사 소속 중식 요리사가 신덕경로당을 찾아 현장에서 정성껏 조리한 짜장면 80여 그릇을 대접해드렸다.
또 코로나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운영이 재개된 공장 인근마을의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12일과 13일 양일간 묘도동과 삼일동 소재 30여 곳의 경로당에 간식을 제공하고 액체 소독과 연막 소독을 병행하는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창립 55주년 봉사활동을 기획한 오문현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 "GS칼텍스는 1967년 5월 19일 창사 이래 55년간 지역과 함께 성장해왔다"면서 "회사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성원해주신 지역사회 구성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과 더욱 소통하고 유대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4년부터 회사 창립 기념일이 있는 매년 5월에 사업장이 있는 여수와 서울, 대전 등지에서 창립기념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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