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요청
순천시 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협의회 회장단(이하 회장단)이 민주당 오하근 시장후보를 지지선언 했다. 23일 회장단은 오하근 후보와 간담회에서 농산물도매시장 노후에 따른 여러가지 애로사항 등을 전달하고 시설개선 사항을 요청했다. 회장단은 시설노후화와 함께 거래물량증가에 따른 사무실과 저온저장고 부족, 동해 방지시설미비 등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특히 우체국·금융기관·커피숍·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해 개선을 바라는 구매고객과 시장상인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과 이러한 문제점들은 도매시장의 성장정체와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어 시설 현대화사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오하근 순천시장 후보는 “시설 현대화사업은 지금부터 서두른다 해도 2024년에나 착공이 가능해 최소 3~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동절기한파, 사무실 및 저온저장고 부족, 화장실 문제 등은 10년 전부터 반복되어 온 고질적인 문제로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시설현대화 추진과 함께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단기대책 마련도 병행해야 한다”라며 “단기대책 마련 시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에 따른 중복투자 또는 예산낭비가 최소화되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순천시와 도매시장 법인, 중도매인 대표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시설현대화 사업에 대한 논의를 당장 시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