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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무소속연대, “지역일꾼 뽑는 지방선거 중앙정치 예속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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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무소속연대, “지역일꾼 뽑는 지방선거 중앙정치 예속되면 안돼”

"이준석 대표 포항방문은 지역의 부당 공천에 항거한 무소속 바람 인정한 것"  

▲서재원, 정우영 경북도의원 예비후보와 김철수, 김홍렬, 박정호, 이보석, 조영원 포항시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6·1지방선거에 무소속연대 결성 기자회견 모습ⓒ프레시안(오주호)

경북 포항시 남구 지역 ‘무소속 희망연대’는 지난 22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포항방문에 대한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당 대표가 보수의 텃밭 중 텃밭을 찾은 것은 남구의 김병욱 의원의 부당 공천으로 무소속 바람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무소속 희망연대’는 “지역 국회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포항방문에 앞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번 선거는 정권교체의 연장전이자 결승전”이라며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들은 “지방선거는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며,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그의 시각에는 중앙정치만 있을 뿐 포항은 안중에 없는 것처럼 보여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 포항 남구 주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켰고, 그 누구보다 윤 정부의 성공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포항 남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윤 정부의 성공을 진정으로 바라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정의에 반하는 부당 공천을 자행해 지역민의 갈등과 분열을 촉발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에 “수 많은 지역민들이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와 기대를 접으면서 무소속 바람이 갈수록 강도를 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희망연대는 “포항 남구의 지방선거를 중앙정치의 장으로 만들지 말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며 “그것은 포항의 풀뿌리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일로 청산되고 심판받아야 할 낡은 정치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원팀으로 뭉친 포항의 무소속 후보들이 이번 6.1 지방선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함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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