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 장수군수 후보 경선과 관련해 대리투표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C 후보측 핵심 관계자를 체포해 조사중이다.
23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민주당 장수군수 경선에서 특정 후보 관계자가 주민들의 휴대폰을 수거해 경선에서 대리투표에 사용한 정황을 포착, 최근 관계자를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긴급체포된 관계자는 C 후보측의 핵심관계자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경찰은 지난 21일 C 후보측 관계자 차량를 압수수색하던 중 50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 당시 현장에서 현금을 모두 압수하고, C 후보측 관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를 상대로 조사중에 있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혐의와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중에 있는 만큼 확인해 줄 수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당시 관련 내용에 대해 재심을 인용하면서 장수군수 경선을 다시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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