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를 10일 가량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 동해시장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고 발표하면서 가짜뉴스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규언 동해시장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들이 동해시 일추로 모식당에서 동해시 거주자 50여 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음식과 술 등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한다고 공표했다.
이에 심규언 후보와 심 후보 선거사무소는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권자들에게 음식과 술을 제공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드는 허위 선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심규언 후보는 “민주당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저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모든 법적 책임을 질 것”이라며 “민주당은 녹취와 촬영 본이 있다고 주장했으니 고발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 내용을 즉각 공개하라”고 말했다.
특히 심 후보는 “금품이나 향응 제공은 중대 선거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수사권이 있는 검찰, 경찰이 아닌 수사권 없는 선관위에 고발장을 낸 것은 언론플레이를 이용한 시간 끌기로 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 심규언은 수사권이 있는 검찰에서 즉각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허위사실을 언론에 공표하고 저를 고발한 당사자들을 오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즉각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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