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스포츠인의 대제전...4일간의 열전 돌입
전라남도 스포츠인의 대제전 제61회 전라남도 체육대회가 20일 대한만국 생태수도 순천에서 개막해 23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2개 시·군 7,000여명의 선수단은 육상, 축구, 소프트테니스 등 22개 정식종목과 족구, 게이트볼 2개 전시종목 총 2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제61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는 이날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7000여 명의 선수단과 전라남도, 순천시, 체육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밸리댄스, 우슈공연, 조이플앙상블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새로운 순천의 찬가’라는 주제로 공식 개막식이 열렸다.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과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가 이어졌으며, 대회기간 선수들의 열정과 함께 타오를 성화는 드론으로 점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도민화합을 위한 축하행사로 아이돌가수 에스에프나인(SF9)과 송가인, 김연자, 장민호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개막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를 즐기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200만 도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줄 것”이라면서 “그런 선수단 여러분을 29만 순천시민들과 함께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이날 개막행사와 함께 전남체전을 스포츠와 문화가 어울어지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팔마종합운동장 외곽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버스킹 공연과 함께 에어스포츠, 솜사탕 퍼포먼스, 손등 페인팅, 플리마켓, 키다리 삐에로, 석고마임, VR스포츠 체험, 버블쇼 등을 운영해 대회 참가자들과 관람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줄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