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 공립박물관 중 하나인 동강생태정보센터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멸종위기 식물사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멸종위기식물’이란 자연적,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인해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한 육상식물군으로 환경부에서 법률로 정해 보호·관리하는 법정 보호종이다.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에 따르면 전체면적의 81%가 산림인 강원도에는 35여 종의 멸종위기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와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이 공동 기획한 전시로 연구공원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중 멸종위기 육상식물을 연구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촬영한 멸종위기 1급, 2급의 식물, 꽃가루, 종자 사진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꽃가루와 종자 사진은 일반인들이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자료이므로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가시오갈피나무, 개병풍, 백부자, 분홍장구채, 산작약은 영월에도 자생하고 있는 식물이므로 전시 사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관람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전대복 문화관광체육과장은 “6월 동강생태정보센터에서는 멸종위기 식물 사진전 뿐만 아니라 박물관 관람객들을 위한 악기만들기 체험 및 음악공연도 진행할 예정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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