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예술과 철학의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방식과 5·18에 대한 역사적 기록들을 어떤 태도로 접근하고 전시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하 ‘기록관’)은 24일부터 이틀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Archival Art’를 주제로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기획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기획 학술포럼에서는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아카이브 아트의 최근 경향성을 통해 기록관 전시의 미학적 태도와 방식을 고찰하고 역사와 기억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논의한다.
‘Archival Art’라는 주제로 열리는 학술포럼은 24일에는 5·18기록관 오월특별전 ‘5·18민주화운동 아사히신문사 미공개 컬렉션 특별전’ 전시 설명으로 진행된다.
이어 25일에는 1부 ‘기록의 재탄생: 전시로 만나는 아카이브’라는 주제로 박상애 백남준아트센터 아키비스트가 발제에 나서며 홍윤리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가 토론에 참여한다.
2부에서는 ‘기억과 역사 인식에 관하여’를 주제로 하선규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교수가 발제하며, ‘차가운 역사, 따뜻한 역사’라는 주제로 박구용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
3부에서는 ‘아카이브 예술을 위하여 : 사진 전시 사례’를 주제로 박상우 서울대학교 미학과 교수가 발제를, 김승환 조선대학교 시각문화큐레이터학과 교수가 토론을 벌인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아카이브 아트의 기록적 함의’를 주제로 이경래 한신대학교 기록대학원 교수가 발제를, 신용철 민주공원 학예실장이 토론을 맡는다.
5·18민주화운동 및 광주정신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5·18기록관은 추후 유튜브와 홈페이지에 해당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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