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영민 고흥군수 후보가 송귀근 후보에 대해 “고흥 인구 감소율 제로와 인구 유입 성과를 냈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영민 후보는 “송귀근 후보가 4년 전 ‘고흥 인구 증가를 위한 청년귀향 고흥’ 공약을 발표하며 ‘2022년까지 귀향고흥 1,000호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난 4년간 고흥의 인구는 약 4천 명, 2030 청년 인구는 약 2천 명이 감소 했다”며 “송 후보는 인구 감소율 제로와 인구 유입 성과를 냈다는 거짓말을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공영민 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행정안전부가 제공한 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흥의 인구는 송귀근 후보가 고흥군수로 취임한 2018년 7월에는 6만 6,198명이었으나, 2022년 4월에는 6만 2,530명으로 임기 4년 동안 3,668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인구는 2018년 7월 9,025명에서 2022년 4월 7,093명으로 지난 4년간 무려 1,932명이 감소하면서 ‘청년들이 고흥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송 후보의 공약이 무색할 정도로 임기 4년간 고흥 청년 인구의 ‘탈 고흥’이 가속화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고흥군의 80세 이상 인구 1,913명이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고흥군의 80세 이상 인구가 1,384명이 증가하는 등 송귀근 후보 군수 재임 시절 고흥군의 인구 유입은 대부분 고령 인구를 중심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공 후보는 “송귀근 후보는 ‘고흥 발전 멈출 수 없다’며 ‘한 번 더 군수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군민들은 지난 4년간 고흥 발전이 사실상 멈춰있었고, 고흥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과 아이들 역시 빠르게 사라지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면서 “이에 군민들은 송 후보가 한 번 더 군수를 하면 고흥군 인구 6만 명 선도 무너질까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영민 후보는 “저에게는 10년 후 고흥군을 10만 도시로 만들 확실한 비전과 계획이 있다”면서 “조만간 고흥 군민들은 물론, 사회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구상한 ‘10년 후 인구 10만 도시 고흥’에 대한 청사진을 군민들에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