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골목상권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역교회가 나섰다.
경기 용인시 명선교회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소상공인과 어려운 이웃돕기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지역화폐 정책’과 ‘경기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에서 착안한 ‘지역사랑 & 러브피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8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인 ‘지역사랑 캠페인’은 교회에서 용인 서천동 지역의 소상공인 음식점과 카페 등 총 70여 곳을 대상으로 업소당 200만 원을 선결제한 뒤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착한 소비를 통해 총 1억 5000만 원의 매출을 지원한다.
다음 달 4일까지 추진하는 ‘러브피플 캠페인’은 각종 생필품을 서천동 소재 마을슈퍼에서 구입한 후 ‘그냥드림 트럭’을 통해 매주 토요일 노숙인과 독거노인 및 북향민 등 취약계층 밀집지역 총 5곳을 방문해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교회 측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그동안 코로나19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나누는 것이야말로 소중한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면서 우리 사회의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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