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의회는 학생 자치문화 형성과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 실현을 위해 22개 시군별 초·중·고 대표 66명으로 구성된 기구이다.
2022년 전남학생의회 상반기 정기회가 5월 18일(수)과 19일(목) 이틀 동안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학생의회는 지난 2019년 ‘전남학생참여위원회’에서 그 위상이 격상돼 올해로 4기째를 맞고 있다.
전남학생의회는 그동안 학교 현장에 소통과 참여의 자치문화를 활성화시키고, 학생 중심 학교문화와 교육정책 실현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에 정책 제안을 하는 등 위상에 맞는 활동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제정된 ‘전라남도교육청 학생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올해부터는 고등학생 중심 의회 구성에서 벗어나 22개 시군별 초·중·고 대표 1명씩 총 66명으로 구성돼 운영하게 된다.
또한 이번 정기회는 전라남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돼 의장선거부터 정책제안서 작성, 정책발의, 토론과 표결 등 의사기구로서의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로 운영했다.
이번 정기회는 첫 모임인만큼 의장단 선출, 분과위원회 구성, 전년도 의장단 표장장 수여, 부교육감 경청올레 등으로 진행됐으며, 인권·환경·교육 3분과위원회 별로 채택된 정책제안서를 부교육감에게 정식 전달했다.
정기회에 참석한 김천홍 부교육감은 “학생들이 내놓은 정책제안을 잘 검토해 전남교육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통과 공감능력, 건전한 비판의식과 행동하는 양심을 지닌 학생의원들의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자치문화가 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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