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제9선거구(대이·효곡동)에 경북도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헌 후보의 이색 현수막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본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포항시 주요 교차로에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현수막이 2중, 3중으로 내걸렸다.
이 중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색 현수막이 등장했다. 김상헌 경북도의원 후보의 현수막으로 이미 내걸린 다른 후보자들의 가로형 현수막이 아닌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한 사각형 현수막이 등장했다.
기존 가로형 현수막이 일정 넓이가 돼야 설치가 가능한 반면 김 후보의 현수막은 좁은 공간에 설치를 했다.
유권자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시민 A씨는 “초선 도의원 시절부터 지켜봐왔는데 젊은 정치인이라 아이디어가 넘치는 것 같다”면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도정에도 많이 적용시켜 주길 바란다”면서 응원을 전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부터 다른 후보와 차별화를 해야한다는 생각이었다 기존 가로형 현수막은 세로폭이 좁아 재활용하는 과정도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각형 현수막을 생각했다”면서 “시민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수막 설치할 장소에 미리 가서 실측을 했다 그래도 불편하시겠지만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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