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논타작물재배 확대 시책에 부응하고 수입 사료가격 상승 등 축산농가의 생산비 증가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료용 벼인 총체벼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총체벼는 일반벼와 달리 키가 크고 볏대가 굵어 식물제 전체 생산량이 일반벼 보다 월등히 높아 사료용으로 적합하며 10월 상·중순경 벼가 출수한 후 30일 쯤 곡물과 볏짚을 통째로 수확해 건초나 사일리지 형태로 만들어 사료로 활용할 수 있다.
밥쌀용 일반벼의 경우 키가 대체로 1미터 이내이나 사료용 벼는 1.5미터 정도로 크다.
사료용벼 수확시기가 출수 후 30일로 밥쌀용벼가 45~60일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10월 상·중순에 수확해 양파, 마늘, 동계사료작물 등을 2모작으로 재배할 수 있다.
함양군은 논타작물재배 확대를 위해 사료용 총체벼를 재배하는 농가에는 헥타르당 기본장려금 150만 원 외에 총체벼 종자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료용 총체벼 종자를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사무소에 27일까지 신청하면 무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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