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도당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공식선거전의 포문을 열고 "견제와 균형을 위한 다당제 연합정치의 초석을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전북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의당 후보들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출발부터 불통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부와 무능한 거대 양당을 제대로 견제하고 지역과 민생을 위해 제대로 일할 정의당 후보들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지방선거가 대선의 대리전이 아니라 양당정치의 벽을 깨고 다당제 정치의 시작을 알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전북에서 정의당이 제대로 다당제 정치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또 "전북지역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51명에 달하는 점을 지적하면서 "다수의 후보를 내지 못해 투표권과 참정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번에 당이 내세운 후보들은 지역에서 오래 활동해온 후보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 전북도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서윤근 전주시장, 최영심 전주시4 도의원, 오현숙 전북도의원 비례를 비롯해 한승우(전주시마), 이명주(전주시비례), 김수연(익산시가), 유재원(익산시나), 유재동(익산시다), 권하늘(익산시 비례), 정지숙(군산시라), 김소영(군산시 비례), 강윤희(정읍시비례), 신명진(완주군비례) 후보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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