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온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전에 우리 사회와 대학이 책임감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순천대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5월 17일~18일 양일 총 4회에 걸쳐 학생회관 문화강당에서 “슬기로운 한국생활, 안전한 유학생활”을 주제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 및 성인지감수성 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순천대 국제교류교육본부 주최로 순천경찰서 및 순천대 인권센터가 협력하여 외국인 유학생에게 발생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인터넷 물건 사기부터 불법취업 등 다양한 범죄로부터 피해를 줄이고, 젠더의식 함양을 통한 성인지감수성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아스트릿(GKS 정부초청장학생, 스페인) 학생은 “오늘 교육을 통하여 내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범죄 상황에서 피해자일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앞으로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도 알게 되었다.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순천대 천지연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외국인 유학생이 건강한 한국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범죄예방교육, 심리상담,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기회를 마련하여 유학생의 적응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순천대학교에는 GKS 정부초청장학생을 비롯하여 43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중이다. 유학생 교육을 총괄하는 국제교류교육본부는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요에 발맞춰 각종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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