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이달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기온이 평년(23.4~24.0℃)보다 더 높아지며 최장의 폭염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군은 폭염대책기간 중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대응 및 협력체계 구축 △폭염특보 및 피해발생 시 신속한 통보 및 보고 △경로당·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정비 및 운영 △살수차 및 그늘막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른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지역민들에게 재난문자 등을 신속히 전파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외출 자제와 같은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무더위 쉼터로 관리·운영 중인 경로당 및 마을회관 148개소의 에어컨 작동 여부 확인, 필터 청소, 가스충전 등 냉방기 점검을 6월 중으로 완료해 고령층 지역민들의 더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고 했다.
무더위로 인한 보행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횡단보도 등에 설치된 그늘막을 운영하고 폭염특보에 따른 주요 노선에 살수차 운행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이 빈번해지면서 올해 여름철 폭염일수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선제적 대책을 수립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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