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감포읍에 지역 대표 특산품인 ‘가자미’를 컨셉으로 한 청년마을을 오는 2024년까지 조성한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공모사업’에 지역 청년단체 ‘마카모디(MACAMODI 공동대표 김미나·이미나)’의 ‘가자미 마을’이 최종 선정돼 3년간 국비 6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17일 경주시가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마카모디’와 함께 경주시 감포읍 일원에 지역 특산물인 가자미를 매개로 식당과 영화제작, 마을여행 등 예능 컨셉의 관광마을 만들기에 나선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살이 체험, 청년창업 등 인구유입을 유도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행안부 공모사업인 ‘청년마을 만들기’ 조성 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활동공간과 주거기반을 지원해 청년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경주시 청년의 해’ 선포이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의미가 더 크다”고 전하며 “지역에는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안부 공모에는 전국 133개 청년단체가 응모했으며, 1차 서면심사를 통해 34개 팀이 선발된 후 현장실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12개팀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경북에서는 경주 감포 ‘가자미마을’과 의성군의 ‘로컬러닝랩 : 나만의-성, 예천 효자면의 생텀마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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