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와 잇몸은 건강의 바탕이 되는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무엇보다 되돌리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어린 시절부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장성군이 아동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어린이 건강한 치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장성군 보건소는 이달 23일부터 2주간 치과의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9개소를 방문해 무료로 치아 불소도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학부모 사전 동의를 거친 만 3세 이상 어린이 250여 명이다. 어린이 불소도포는 치아 표면에 불소막을 형성하여 세균을 억제하고, 충치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
군은 불소도포와 함께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구강 보건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게 칫솔 등 구강용품을 배부해 올바른 양치법을 설명하고 충치 발생 원인과 예방, 불소의 효능 및 주의사항 등도 안내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미취학 아동은 치아우식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치아 건강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구강 관리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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