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장이 세상을 살아가는 주요 아이템이 되는 시절은 지났다. 하지만 한 생애를 살아내야 할 인문학적 교양과 정서적 토대를 현재 교육시스템보다 알차게 제공해줄 대안은 없어 보인다. 때문에 모든 정부와 국가가 아동교육에 그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이 16일(월)과 17일(화) 이틀 동안 전남여성가족재단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중·고 학적담당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시스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4월초 보급된 ‘학업중단 숙려제·정보연계·위탁교육 길라잡이’책자(이하 책자)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교사들은 학업중단 예방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책자는 △ 학업중단 숙려제 △ 학업중단 학생 정보연계 △ 대안교육 위탁교육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업무마다 △ 업무 운영 방법 및 운영기관 안내 △ NEIS 업무지원 △ Q&A 등으로 구성해 업무를 순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업중단예방을 위해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 50교, 숙려제 운영 희망학교 18교, 학교내 대안교실 26교를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했고, 지역과 연계해 14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숙려제 운영비를 지원했다. 또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29곳을 선정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조영래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코로나로 감소했던 학업중단율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학업중단의 징후가 보이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스템적으로 지원할수 있는 정보 안내 및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학생들이 학업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선생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e-book형태의 브로셔를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각 시군교육지원청과 학업중단예방 담당자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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