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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고창서 산불 잇따라…올해만 총 38건, 전주월드컵경기장 8개 잿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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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고창서 산불 잇따라…올해만 총 38건, 전주월드컵경기장 8개 잿더미

ⓒ프레시안


전북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전날인 16일 이른 오전부터 오후까지 고창과 남원에서 산불이 이어지면서 산림당국을 잔뜩 긴장시켰다.

이날 오후 5시 11분께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의 산에 불이나 산불진화헬기 2대와 진화대원 34명이 현장에서 화마와 싸웠다.

앞서 오후 1시 40분께는 남원시 송동면 신평리의 야산에서, 오전 6시 51분께는 고창군 해리면 방축리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하루 3건이 발생한 전북 산불 원인으로는 모두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고 있다.

전날 전국 산불 5건 중 3건이 모두 전북이었다.

ⓒ산림청 홈페이지



전북은 올해 들어서만 총 38건의 산불 발생으로 40.61㏊의 면적이 잿더미로 변했다.

이 면적은 전주월드컵경기장 8개를 지을 수 있는 규모이다.

한편 올해 산불 최다 발생 기간은 4월로 총 17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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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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