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통합 복지서비스에 맞춰 광주보건대학교가 복지경영학과를 신설하고 식품영약학과를 개편하는 등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상생을 꾀하고 있다.
광주 서구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격차 및 지역산업체의 인력난 해소와 전문대학과 기초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지역특화 분야 인력양성 등 평생직업 교육의 고도화를 위해 추진하는‘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사업)'을 위해 광주보건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식은 광주보건대학교 정명진 총장을 비롯하여 서구 및 11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HIVE 사업을 위한 전문대학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력·상생해 나가며, 사업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 후 1차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HIVE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하고,“AIP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제 구축”이라는 사업목표를 설정했다.
올해부터 3년간 총 45억원의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광주보건대학교에서 서구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통합돌봄 케어매니지먼트 분야 및 지역사회 통합돌봄영양서비스 분야에 각각 복지경영학과와 식품영양학과를 신설‧개편하고 서구는 특화교육과정 신설에 따른 행정적인 지원을 뒷받침하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순옥 서구청장 권한대행은“지금까지 광주보건대학교의 많은 협력에 힘입어 서구가 추진하고 있는 커뮤니티케어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앞으로도 이 사업을 통해 보다 나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측과 더욱 적극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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