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15일∼10월15일)을 맞아 16일 산사태대책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산사태대책상황실은 기상 상황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장마철 풍수해, 산사태 등 자연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남부지방산림청은 관할 지역이 부산·대구·울산 3개 광역시와 경북도, 경남도 중·동부 지역의 광범위한 국유림을 관할하고 있어 동시 다발적인 위험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에 앞서 생활권 주변 943개소의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사방사업을 우기 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울진·삼척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사전점검 및 피해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와 함께 산악지형의 기후 관측을 통한 산사태 예측력을 높이고 산림탄소흡수원의 보전에 활용하고자 올해 산악기상관측망(10개소)을 완공할 계획이다.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여름철 산사태 예방·대응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산사태 주의보·경보에 관심을 갖고 유사시에는 긴급 재난문자 등의 안내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