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에서 추락사고를 일으킨 헬기는 거제면 선자산 정상부근 평지인 고자산치 인근에서 숲길 정비에 사용할 장비를 수송하던 중이었다.
산림청에서 경남도로부터 임차해 숲길 정비에 투입된 화물운송회사 소속 HL9490헬기다.
숲길 조성지는 계룡산 정상 인근인 거제면 서상리 16번지다.
16일 오전 9시께 일어난 이 사고로 탑승자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중 1명은 의식이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헬기는 작업 인부들이 대기 중인 고자산치 착륙장에 도착하기 직전에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구조에 나서 10시 19분께 현장에서 중상을 입은 정비사를 발견, 심패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지 10여 분 만이다.
소방대원들은 추락한 현장은 경사가 심하고 숲이 우거져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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