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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천호성 '동료교수 폭행공방'…누가 거짓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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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천호성 '동료교수 폭행공방'…누가 거짓말 하나?

세계수업학회 대표이사 경력 놓고도 공방...천 "논쟁 중이라 삭제" & 서 "명백한 허위 사실"

▲ⓒ전주KBS 자료화면

전북교육감 후보초청토론회에서 서거석.천호성 후보는 또다시 ‘동료교수 폭행사건’과 관련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13일 KBS초청 2022지방선거 전북교육감 후보토론회에서 서거석 후보는 먼저 폭행사건 문제를 제기한 천호성 후보에 대해 "검증을 한다면서 아무 근거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소설을 쓰면 되냐?"고 따져 물으면서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선거법위반"이라고 공격에 나섰다.

그러면서 서 후보는 "이제 천 후보는 근거를 가지고 얘기를 하라"고 요구하면서 "학생과 도민들이 보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이에 천호성 후보는 "교육감이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이냐?"고 따져 물으면서 "동료교수 폭행 의혹을 3번 부인했는데 직접 피해당사자를 만나 얘기를 들었다"면서 폭력행위가 있었던 구체적 일시에 대해 "2013년 11월 3일 전주만성회관에서 폭력행위가 있었고 피해자는 전북대 환생대 이 모교수"라고 공개했다.

서 후보는 이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부인하면서 "천 후보가 소설 쓰는 것"이라는 얘기를 반복했고 또 "천 후보가 만난 이모 교수가 누구냐?"며 이름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천후보는 "피해자를 만나 얘기를 들었더니 너무나 놀랄 일이 있었다"면서 "서 후보가 지난번 토론회 때 자신에게 책임을 묻겠다면서 고발한다고 했는데 아직도 고발도 하지 못했다"고 반박하고 "이번에는 허위사실에 대해 서 후보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받아쳤다.

이에 앞서 서거석 후보는 "천후보가 지난번 토론회에서 세계수업학회 한국대표이사라고 했는데 그 표현이 맞느냐?"고 다시 따져 물었고 천후보는 "학회에 이메일을 보냈더니 학회에서 응답이 왔다"면서 "학회의 대표가 공식적으로 제시한 내용을 정확하게 제시한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대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확인했다.

서 후보는 이에 대해 "지난번에 세계 수업학회에 한국에 지부가 있느냐? 대표가 누구냐? 문의했을 때 유감스럽게도 한국에는 지부가 없다"는 답변이 왔고 그 다음에 "지난번 토론에서 천 후보에게 한국대표이사 맞느냐고 물었을 때 맞다고 해놓고 그 후에 천 후보의 경력란에 기재했던 '한국대표이사'가 갑자기 사라졌다면서 왜 사라졌냐?"고 따져 물었다.

천 후보는 이에 "논쟁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학회가 응답을 주지 않아서 학회에 이메일을 보내기 위해 삭제했던 것"이라고 답했고 서 후보는 "그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니 사과하라"고 촉구하는 등 토론회 내내 두 후보는 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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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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