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과 13일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이 끝나면 오는 19일부터 13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지방선거에 전남 순천시선거구에 진보당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이들 진보당 후보들은 매일 퇴근시간에 맞춰 시내 주요 사거리에 당원들이 포진하여 후보와 별개로 당 선전을 겸하면서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 등장한 진보당의 구호도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 ‘1색에서 다양한 색으로’와 ‘전남은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 싹쓸이 정치는 가라’고 선명하게 부르짖고 있다.
진보당의 선거슬로건을 접한 시민들은 “전과 달리 투쟁적인 언사가 아니라 와 닿는 게 느낌이 나쁘지 않다”면서 “그저 싸우자는 태도로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것 보다는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다.
또한 시민들은 “퇴근시간대에 주요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후보 외에도 당원들이 각각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나와 응원을 하는 모습을 보니 선전할 것 같다”면서 “국민의힘도 후보를 낸 것으로 아는데 순천시의회가 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는 전망을 했다.
의석수가 늘어난 순천시의회에 제9대 회기가 시작되면 민주당 일색에서 진보당과 국민의힘 의원까지 보다 여러 계층 여러 정당의 의원들이 활동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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