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인 순천대학교 명예교수가 2022년 자랑스러운 순천대인으로 선정됐다.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13일 “개교 87주년을 맞아 ‘2022년 자랑스러운 순천대인’으로 순천대학교 장영인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 자랑스러운 순천대인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는 장영인 교수가 대학발전후원회를 조직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후원회 임원들의 발전기금 약정과 기부를 확대하고 기부자 관리 및 예우에 대한 행정적 체계를 구축하여 대학 발전기금을 확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장 교수가 순천대학교 발전지원재단의 역사와 공헌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재)순천대학교발전지원재단 30년사 - 히든스토리」 출간에 편집위원으로 참여하여 기부자들의 고귀한 정신과 재단의 발전과정을 후학들에게 전함으로써 대학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바지한 공로도 크다고 설명했다.
「히든스토리」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발전지원재단 이사 및 발전후원회 역대 주요임원, 전·현직 총장 등 순천대학교 발전지원재단이 30년간 대학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이바지한 후원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아냈으며, 이 과정에서 장영인 교수가 인터뷰 기획과 집필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장영인 교수는 약 30년간 순천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교육 및 지도와 연구에 매진하여 우수인재를 다수 양성했으며, 학생부처장, 인문사회과학대학장, 경영행정대학원장, 평생교육원장 등 보직을 맡아 교육내실화 및 학생권익신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자랑스러운 순천대인 시상은 13일 오전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개최된 87주년 기념식에서 수여되었다.
장영인 명예교수는 “대학발전지원재단 태동기 때부터 우리 대학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신 많은 기탁자들의 뜻을 기리고자 기획한 히든스토리가 또 다른 대학 사료로 남게되어 기쁘다”라며 “뜻 밖의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30여 년을 대학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발전기금 기탁자들과 향림가족 여러분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선정 소감을 남겼다.
‘자랑스러운 순천대인’은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여 순천대학교를 빛낸 동문 또는 순천대학교에서 재직하였거나 재직 중인 사람에게 수여된다. 2000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1명에게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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