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여수시장 후보로 최종 경선에 참여했던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이 13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기명후보 당선을 위한 원팀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전 후보는‘더불어민주당은 원팀입니다’는 입장문을 통해“여수시장 후보로 최종 선정된 정기명 후보께 축하를 드리며 최종 경선까지 아름다운 경쟁을 해 준 권오봉 예비후보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이어“그동안 치열한 과정은 더 나은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함이었다.”며 “경선후보로 참여했던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들이 최대한 반영되어 시민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시민우선, 시민중심 정책과 공약들을 구체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 후보는 또 “시급한 인구감소 문제와 박람회 사후활용, 청년정책, 기후환경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 마련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경쟁은 끝났고 당원과 시민여러분의 뜻에 의해 선출된 후보를 끝까지 돕는 것은 당원의 당연한 의무다.”면서 “정기명후보 당선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1차 경선에 참여했던 김유화예비후보도 함께 나와 ‘더불어민주당 원팀’을 강조하며 정기명후보 지지를 당부하는 등 경선후유증을 봉합에 나섰다.
한편 정기명 후보는 지난 12일 오후 4시경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절차를 마치고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선거기간 개시일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로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준비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반드시 민선 8기 여수시장으로 당선돼 시민의 뜻을 따르겠다.”며 “승리의 그날까지 새로운 여수를 위해 시민들께서 전폭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지난 7일 민주당 전남도당이 실시한 여수시장 후보 최종 경선에서 60.43%를 득표해 재선에 도전한 권오봉 예비후보(39.57%)를 20.86%p 차이로 따돌리고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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