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첫날 국민의힘 나동연 전 양산시장이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에 뛰어들었다.
나동연 전 양산시장은 12일 오전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나동연 전 양산시장은 제5·6대 양산시장을 거쳐 양산시 을 당협위원장과 지난 제20대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국민의힘 부울경 선대본부장을 맡아 활약했다. 최근에는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재선에 이어 3선 도전의 꿈이 촛불집회에 따른 문재인 바람이 불면서 양산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 그동안 양산발전을 위해 추진하며 이어왔던 업무들도 모두 중단위기를 맞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산은 아직 완성의 길로 가고 있는 개발도시이다"며 "문화와 경제, 행정, 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동안 두 번의 시장을 거치며 이뤄냈던 다양한 성과와 발전들 그리고 추진 중 중단된 많은 사업들을 이번 선거의 승리를 통해 다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나 전 양산시장은 "지난 4년간 청렴과 정직으로 이어져야 할 시장이라는 자리는 비리의혹으로 난무하고 있다"며 의심이 사라지고 중단없는 양산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후보 등록자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관위에 기탁금 1000만 원과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 납부 그리고 체납에 관한 서류, 공직선거 후보자등록 경력 등 증명에 관한 제출서 등을 내야 한다. 선거운동은 19일부터 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내달 1일 본 투표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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