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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관영 VS 국힘 조배숙, '소속 정당 갈라치기' 과거 발언 두고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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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관영 VS 국힘 조배숙, '소속 정당 갈라치기' 과거 발언 두고 공방전

ⓒ이하 KBS전주방송총국 초정토론회 방송 캡쳐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도지사 후보와 국민의힘 조배숙 도지사 후보가 12일 KBS 전주방송총국이 주관한 전북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이른바 '소속 정당의 갈라치기' 발언 내용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토론 중 '주도권 토론'에서 '갈라치기'로 선공을 날린 것은 김관영 민주당 후보였다.

김 후보는 조 후보를 향해 과거 국민의당 비대위 때 한 발언을 꼬집고 나섰다.

그는 "2016년 10월 14일 당시 새누리당의 뿌리는 무고한 광주 시민을 학살하고 탄생한 민정당이다. 지금 새누리당의 원조는 민정당이다. 옷만 갈아입는다고 사람이 달라지거나 바뀌지 않는다. 역사와 국민은 똑똑히 기억한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덧붙여 그는 "지금 국민의힘이 민정당 새누리당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잘 알텐데, 지금도 좀 똑같은 평가를 하고 있는지, 아니면 이 부분에 관해서 다른 평가를 하고 있는지 한번 좀 말씀을 해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조 후보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개혁정당 정체성 상실에 대한 비판 발언으로 응수했다.

그는 "김관영 후보께서 이런 얘기를 했다. 작년에 인터뷰를 하면서 다당제가 정착되면 의석수와 무관하게 시대정신과 변화의 열망을 담아낸 정당에 국민들이 화답할 수 있다"는 김 후보의 발언을 겨냥한 것.

이어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서는 명분 없는 위성정당을 추구해서 개혁 정당의 정체성을 잃었다고 비판했고, 조국(사태)에 대해서 무책임하고 무능하다며 사퇴를 요구했다"면서 "그러던 분이 갑자기 그토록 비판하던 민주당에 입당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좀 의아했다"고 맞받아쳤다.

그는 "결국 전북의 민주당 기득권에 투항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좀 안타까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KBS 초청 토론회는 오후 7시 40분부터 80분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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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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