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정치 청산"을 주장하며 "시민의 힘으로 시민의 지혜로, 위대한 여수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여수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무소속 임영찬(64)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이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3가지 특화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기자회견에서 임 후보는 첫 번째로 ‘여수시민 행복연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가 밝힌 ‘여수시민 행복 연금’은 여수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노력과 기여에 대한 보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65세 이상의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연간 60만 원 반기당 30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임 후보는 다만 거주기간 10년이내와 이상에 따라 차등을 두는 선별적 정책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재원조달 방안으로는 여수산단 지방세 (2021년 기준 1200억 원) 중 일정율과 시 예산중에서 불요불급 예산을 평가해 ‘행복연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추정 사업비는 자녀미래 설계형 연금(10만원 기준) 이자적립 지원금 12억 2천만 원과 자유적립형 연금(10만원 기준)이자적립 지원금 41억 천만 원, 여수시민 행복연금(연간 60만 원)327억 5천만 원을 더해 연간 381억 6천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두 번째 특화공약으로는 현재 민간임대주택공급 촉진지구로 지정이 되어 있는 만흥지구를 목적변경을 통해 여수 균형발전을 위한 ‘동북아 두바이’로 개발해 글로벌 복합명소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임 후보는 글로벌 복합명소 도입 세부사업으로 세계박람회장 연계 해안동선 구축, 여수세계박람회와 글로벌 상징 시설 도입, 명품 주거시설, 디스커버리 캠핑리조트, 주상복합형 면세점 구축, 글로벌 문화콘텐츠 시설(미디어 파사드 활용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는 역이민 연금촌을 조성해 여수 인구늘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임 후보는 역이민자 연금촌은 해상교통 인푸라 확충을 통해 섬지역이나 연륙섬 지역인 서쪽지역에 1000~2000세대의 역이민자 연금촌 공간을 조성해 해외 연금수령자 및 경제적으로 안정된 역이민 희망자들을 유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금촌 도입유형은 휴양 세컨드 하우스형과 영구 주거용 생활형 주택이며 북미구역, 남미구역, 아시아구역, 중동구역, 아프리카, 유럽구역 등 구역별 특화 개념(concept)을 적용한다는 부연설명이다.
한편 임 후보는 끝까지 완주 할 것 이냐는 질문에 “인물론을 내세워 선거 마지막까지 승부하겠다”며 “현재 4파전으로 경쟁력이 가장 앞선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후보단일화에 대한 예기도 있으나 저를 위한 당일화는 가능 하지만 여론조사 등을 통한 단일화에는 참여할 수 없다” 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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