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부터 꾸준하게 마스크 줍깅 봉사활동을 실시해 생태계 보호를 실천해온 전북 군산 중앙여고는 13일 수송공원에서 마스크 줍깅 봉사활동을 하면서 생태계 보호에 앞장섰다.
또 군산고등학교에서도 25일 마스크 줍깅 봉사활동을 릴레이로 진행하며 줍깅을 통한 생태계 보호와 철새보호에 동참할 예정이다.
야외에서 마스크 사용의무가 해제되고 긴박했던 팬데믹이 점차로 엔데믹으로 가는 희망적인 상황이지만 아직도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로 인한 생태계 구성원들의 피해과 고통은 여전하다.
특히 일회용 마스크 주재료인 멜트블론(mb) 부직포는 주로 폴리프로필렌 플라스틱을 재료로 만들어지므로 결국에는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생태계에 유입되는 바람에 인간의 건강마저도 위협하는 지경이 되었다.
이에 군산 중앙여고에서는 생물다양성 동아리인 스쿨파머(지도교사 이태현)가 중심이 되어 수송공원에서, 군산 고등학교 봉사활동 희망 학생들(지도교사 최세미)은 학교 인근에서 마스크 줍깅을 하면서 생태계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마스크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군산 중앙여고에서는 4월부터 줍깅 봉사활동을 권장하여 인증샷을 첨부하면 1시간 봉사활동을 인정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라북도 교육청 민주시민 교육과 지원을 받는 환경보호 동아리 에코리더 에서도 5월11일에 학교주변을 정화하는 마스크 줍깅을 실시하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군산지역 고등학생들이 마스크 줍깅에 동참하면서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덕분에 군산시는 깨끗한 도시경관을 자랑하게 되었고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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