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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주 장미향이 치즈내음을 탐하다…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덩굴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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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주 장미향이 치즈내음을 탐하다…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덩굴 속으로

ⓒ임실군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장미덩굴 속에 푹 빠져 취해가고 있다.

12일 임실군에 따르면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에 식재된 '정원 장미 90종' 1만 주 개화가 이달 중순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덩굴장미 터널을 비롯해 장미꽃 그늘막 등이 조성된 러블리가든은 장미꽃 속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곳으로 산책로 마지막에는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공간이 조성돼 있다.

또 테라스가든, 플라워가든 등은 테마파크의 조형물이 각종 초화류들과 어우러져 테마파크 전체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다.

장미원에는 세계적인 육종 회사인 영국 '데이비스 오스틴'으로부터 들여온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식재, 명품 정원으로서 품격을 갖췄다. 외국의 대표적인 장미 회사는 영국의 데이비드 오스틴, 독일의 코데스와 탄타우, 프랑스의 메이양이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에 도입된 장미 품종은 우리나라 계절 특성상 노지에서 봄과 가을에 2회 정도 개화가 가능하다.

사계절 장미를 보기 위해서는 5월 말께 만개 이후 전지·전정 작업으로 일정한 수형을 유지하고, 데드헤딩(시든 꽃 제거) 작업을 통해 열매로 가는 양분을 차단하고 꽃봉오리와 가지 생육에 양분 활용이 되도록 해야 한더.

임실군은 치즈테마파크를 사계절 꽃이 피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사계절 장미원을 지난 2017년부터 준비해 자난해 완성했다.

한편 현재 한창 공사 중에 있는 유럽형 장미원 3만 8000여㎡까지 조성되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미원으로 우뚝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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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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