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는 6·1 지방선거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부상일 변호사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국민 여론조사 방식(100%)으로 경선을 실시한 결과 부상일 변호사가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에서 전략 공천한 김한규 청와대 전 정무비서관을 비롯해 전략 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우남 전 의원 등 3자 구도로 대진표가 짜여졌다.
부상일 변호사는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만 4번의 낙선과 불출마를 겪은 끝에 5번째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번 경선에는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과 김용철 회계사, 현덕규 변호사 등 3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고배를 마셨다.
부상일 변호사는 1971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청주 제주 등 검사를 지낸 후 법무법인 정률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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