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둔 11일 통합선거대책위원회를 본격 출범시켰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제주에서부터 민주당 승리의 폭풍이 불어올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당 지도부와 전국 광역 자치단체장 후보 등과 함께 지방선거 승리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는 이재명 현 상임고문을 총괄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이와 함께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임명됐고, 박홍근 원내대표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오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의 남단 한라에서 민주당 승리의 폭풍을 몰고 오는 민주당의 유능한 일꾼이 되겠다”며 “이번 제주도는 승리의 폭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에서 시작되는 승리의 태풍은 한라에서 백두까지 넘쳐흐르면서 민주당이 지켜온 가치 정의로운 세상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새로운 폭풍이 될 것”이라며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반드시 승리의 깃발을 올리자”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통합선대위는 후보 중심의 캠페인을 전개하고, 각 후보자의 승리를 돕기 위한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