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장 정장원 전 예비후보, 나동연 후보 지지 선언

"나동연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을 것"

국민의힘 양산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정장원 예비후보가 11일 나동연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정장원 예비후보는 이날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나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소속 시장 아래서 자기 편만 지원하고 온갖 문제점들의 방송을 통해 잇따라 보도되는 등 부끄러운 4년의 연속이었다"며 "청렴하고 능력있는 나동연 후보를 통해 잃어버린 양산의 시간들을 빨리 되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장원 전 국민의힘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나동연 후보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만세를 하고 있다.ⓒ프레시안(석동재)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 양산의 발전과 후퇴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모든 역량을 다 동원해 나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양산발전과 당의 승리를 위해 나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노력하겠다"며 "소외된 웅상발전도 나 후보가 당선돼 앞서 추진하던 '퍼스트 웅상'의 약속을 마무리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양산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정장원 예비후보가 11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나동연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당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프레시안(석동재)

나동연 후보는 "오랜 공직생활로 누구보다 탁월한 행정능력과 추진력을 가진 정 예비후보가 함께 해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무엇보다도 마음적으로 힘든 시기에 양산발전과 당의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놓고 큰 결단을 내려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미래양산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을 정 예비후보와 함께 힘을 합쳐 이뤄나가겠다"며 "달라질 양산을 위한 투자에 우리 양산시민들도 함께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