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한 로컬푸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익산시는 로컬푸드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로컬푸드직매장의 운영 전반에 대해 소비자의 눈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진열된 농산물을 수거해 전문 인증기관에 잔류농약 검사를 의뢰하는 등 건강 파수꾼이 돼 로컬푸드 농산물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수시 점검할 방침이다.
로컬푸드 모니터링단은 매년 공모로 도내 소비자 단체를 모집해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익산지부가 선정돼 로컬푸드 소비자의 안전 식탁을 책임진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된 모니터링단은 당초 1500만 원에서 올해는 4000만 원으로 점차 사업비를 늘려가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컬푸드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한 잔류농약 검사 건수는 지난 2018년 100여 건에서 올해 230여 건으로 확대, 이달부터 더욱 강화된 기준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는 모니터링단 운영 외에 식탁에 오르는 로컬푸드 농산물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안전 유통 지원사업을 별도로 추진해 200여 건의 직매장 출하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등 로컬푸드직매장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직매장에 품질·안전관리 전담 직원을 배치해 월 평균 500여건 이상의 로컬푸드 출하 농산물 간이 검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익산시 주관의 모니터링단과 별개로 도 주관의 모니터링단을 병행 운영해 로컬푸드 진열상품의 안전성에 대한 이중·삼중의 거름망을 설치해 소비자를 위한 로컬푸드의 신선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촘촘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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