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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의 포항시민단체들, '시민후보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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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의 포항시민단체들, '시민후보 선정 발표'

유성찬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 외 포항시의원 후보 7명 선정

포항여성회, 민주노총 포항시지부 등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소속 단체들은 11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상대로 이들 단체가 선정하는‘시민후보’들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들은 “포항은 지난 수 십년간 시의회와 지방정부를 국민의 힘 일당이 독점해 온 지역 정치로 지방자치의 본연의 역할인 시민의 정치, 시민을 위한 정치, 시민에 의한 정치와는 거리가 먼 소수 지역 기득권세력만을 위한 정치로 변질되어 왔다며, 포항은 인구감소와 성장동력의 상실, 청년이 떠나가는 도시, 노동이 존중받지 못하는 도시로 쇠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이번 지방선거는 지역 정치와 경제를 망치고 시민 중심의 정치를 외면해 온 염치없는 정당과 정치인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중 시민만을 생각하고 시민을 위해 일할 시민후보를 선정하여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또 “정치를 바꿔야 시민의 삶도 지역의 경제도 바꿀 수 있고 풀뿌리 민주주의 꽃인 지방선거가 다양한 정치세력이 시민 중심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과 조화가 있는 정치로 변화해야 포항이 성숙한 사회로 바꿀 수 있다”라며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가 선정하고 추천한 지역을 바꿀 시민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 단체가 추천하는 후보에는 포항시장 후보에 유성찬 더불어민주당 후보, 포항시의원 후보로는 다 선거구에 김만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마 선거구에 김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성열 정의당 후보, 자 선거구에 최광열 더불어민주당 후보, 차 선거구에 박칠용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임명식 정의당 후보, 카 선거구에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정됐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30여가지 시민단체의 정책제안에 대한 후보들의 답변과 범죄경력, 납세증명을 토대로 1차 서류면접과 2차로 대면 면접 심사 방식을 거쳐 시민후보들을 선정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이 6명, 정의당이 2명으로 총 8명이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소속단체들이 진보적 성향의 단체임을 반영하듯 국민의힘 소속 후보나 무소속은 한 명도 없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시민후보' 선정 발표ⓒ프레시안(박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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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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