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도 5대 주요 범죄 검거율이 78.1%로 전국 평균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5대 주요 범죄 검거율은 78.1%로 전국 평균(76.4%)에 비해 1.7%p 높았고, 폭력 범죄 검거율은 87.2%로 전국 평균(85.3%)에 비해 1.9%p 상회했다.
도내 주요 범죄 발생 건수는 2766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9.2% 증가했으나, 코로나19 방역수칙 해제 등에 따른 전국적인 증가율(10.9%)에 비해 다소 완화된 추이를 보이고 있다.
5대 범죄 발생 건수 증가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 긴장감 해이와 함께 영업시간·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 완화 조치가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에서는 5대 범죄 중에서도 폭력 범죄가 19.5%로 크게 증가했으며 ▷단순 폭행 사건은 33%(640건→848건↑), ▷야간(20:00~24:00) 시간대 폭력 사건은 38%(361→497건↑)로 각각 증가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여성폭력 현장대응력 강화와 더불어 주취폭력 전담수사팀 운영, 여성안심 귀갓길 등 범죄 취약지 환경개선 등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치안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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