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축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AI모델 개발’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한우 코 무늬(생체정보) 이미지 데이터 수집(500두 이상), 한우 수정란 발달 단계별 이미지 수집(1000개 이상)을 통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한우 생체정보 인식과 수정란 등급판정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검증 등이 보고됐다.
통계청, 축산물품질평가원(올해 4월 기준) 경북은 한우가 약 75만두가 있고, 전국에서 축산업에 종사하는 가구가 전국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그간 한우 사육 관리를 위한 이표(귀)를 부착하는 방식은 쉽게 떨어져 이력관리가 어렵고, 수정란의 이력과 품질을 보증하는 시스템이 없어 수정에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해 왔다.
도는 모델 개발을 통해 생체정보 인식 기술 데이터를 확보하고, 사람의 지문과 같은 소의 코 무늬를 활용해 이력·질병관리·육종관리 개선, 수정란에 대한 이력 및 품질 보증, 수태율 저하·육종 기술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정책관은 “전국 최초로 한우에 대한 생체정보와 수정란에 대한 AI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모델 개발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관련된 신기술 활용 사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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