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국회 본청 비상대책위원장실에서 제31차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갖고 김 비서관을 제주시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로 인준했다.
김 후보는 당규에 따라 제주시을 지역위원장도 맡는다.
1974년생인 김 후보는 제주북초와 제주중 대기고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각각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해 더불어민주당 더혁신위원회 위원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맡았다.
한편, 김 후보는 이 지역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우남 전 의원이 전략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등 전략공천에 따른 갈등 해소가 판세를 가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지역 김승욱 당협위원장과 김용철 회계사 부상일 변호사 현덕규 전 국민의당 도당 위원장 등 4명이 경선을 벌이고 있다. 경선은 국민 여론조사 방식(100%)으로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되며 결과는 12일 오전 8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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