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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월산 4동 ‘3-3 자원순환 마을 실천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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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월산 4동 ‘3-3 자원순환 마을 실천의 날’  

‘다시 생각하기, 다시 사용하기, 다시 활용하기’ 3가지의 다시를 실천하는 삶(3)

폐기물 자원의 효율적 재활용과 탄소 중립사회 실현에는 주민 개개인의 생활속 실천과 행정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광주 남구 월산4동에서 그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 남구 월산4동 주민들이 ‘3-3 자원순환 마을 실천의 날’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구입 전에 다시 생각하고, 다시 고쳐 쓰고 나눠 쓰면서 다시 한 번 분리배출을 올바르게 하면 지구와 함께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월산4동 3-3 자원순환 마을 실천의 날 ⓒ광주

10일 남구에 따르면 이곳 주민들은 이날부터 매월 두 번째와 네 번째 화요일에 재활용 쓰레기를 동행정복지센터 앞에 한데 모으는 ‘3-3 자원순환 마을 실천의 날’ 운동을 펼치고 있다.

‘3-3’은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다시 생각하기, 다시 사용하기, 다시 활용하기’ 등 3가지의 다시를 실천하는 삶(3)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남구 자원봉사센터와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간 협업에 의한 것으로, 폐기물 자원의 효율적 재활용 및 탄소 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주민 주도형 실천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 운동의 중심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생활 폐기물의 전수 데이터를 관리하면서 순환자원을 모은 주민들에게 그 가치만큼 보상을 해주는 ‘쓰레기 거래 플랫폼’이 자리를 잡고 있다.

최근 남구 자원봉사센터와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는 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순환자원 회수 로봇 기기를 설치했으며, 무인 회수기 설치‧운영 업체인 ㈜슈퍼빈과 협약을 맺고 재활용 자원에 대한 현금 보상 지급까지 매듭을 지었다.

마을 주민들이 가정 및 일상생활 주변 장소에서 모은 투명 페트병과 캔 등 재활용 쓰레기를 순환자원 회수 로봇 기기에 넣으면 포인트를 제공한 뒤 추후에 현금으로 환전하는 방식이다.

‘3-3 자원순환 마을 실천의 날’은 매월 두 번째와 네 번째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마을 주민들은 지정된 날짜 이외에도 재활용 쓰레기를 모으는 실천 활동을 수시로 전개할 수 있다.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재활용 회수 운동으로 주민들의 일상 속 실천 활동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마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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