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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시장, ‘경선결과 승복’ 시민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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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시장, ‘경선결과 승복’ 시민께 인사

소병철 의원 향해선, “민주시민과 끝까지 투쟁” 천명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경선 결선투표에서 아깝게 패한 허석 시장이 중앙당 비대위 ‘이의신청’이 기각된 9일 오후 결과에 승복하고 시민깨 감사의 인사를 했다.

▲허석 순천시장 ⓒ프레시안 자료사진

허 시장은 “선거기간 열과 성을 다해 지지해주신 분들과 순천시민 여러분께 먼저 감사 인사드린다”면서 “경선결과에 즉시 승복하지 못한 것은 송구하지만 시민여론과 지나치게 상반된 결과를 듣는 순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던 건 시민여론조사 대여섯표 차이로 승패가 갈려 더욱 믿기지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2년 내내 시정의 발목을 잡은사람, 경선시작부터 끝까지 특정후보를 비호하고 저와 다른 후보에 대해서는 비토로 일관한 심판에게 어필한 것이기에 이의신청을 한”것이라며 “선수를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심판을 문제 삼은 것이다”고 뼈있는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선수는 이기려고 뛰는 것이고 경위야 어찌되었든 승리한 후보에게 늦었지만 축하인사 드린다”면서 “지지자들께 당부 드리는데 저를 돕는다면 심판을 문제 삼아야지 심판이 소속된 민주당을 욕보여서는 안 된다”고 반 민주당 정서로의 확산을 경계했다.

때문에 “부모님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부모님께 싫은 소리를 해서는 안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덧붙이면서, 자신은 “민주당을 끝까지 지킬 것이지만 순천을 사상 유례없는 폭압정치로 갈라치고 고통 받게 한 소병철 의원에 대해서는 민주시민과 함께 끝까지 저항할 것이다”고 소병철 의원을 향한 투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또한 “우리 순천에서 전두환 독재정권에 반대하여 학생운동을 하고 노동운동을 하였던 때보다 더 살벌한 폭압정치가 자행되고 있다”고 꼬집으며 “경선 과정에서 피눈물을 흘린 그 많은 시의원, 도의원, 시장 후보자들의 심정을 이해하기에 그 상처가 빨리 아물기를 바란다”고 경선 컷오프에 반발하는 탈락자들을 위로했다.

허 시장은 입장문 말미에 “저는 이제 복귀하여 시민과 함께 하였던 민선7기를 마무리 할 것이다”면서 “지지자 여러분께서도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일상으로 돌아가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건네고 “그동안 헌신적으로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일일이 감사의 말씀 드리지 못한 점 미리 양해를 구하며 두고두고 은혜를 갚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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