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야생동물이란 무리를 지어 다니며 사람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동물로 특히 멧돼지는 농작물에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옮기는 피해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농작물 등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2022년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군은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권역별로 운영하며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은 농작물 등 피해 신고를 받아 주·야간 순찰 포획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해야생동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군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화순군청 환경과에 신고, 출동을 요청하면 된다.
기동포획단의 활동 지역은 농작물, 특용작물, 과수피해지역, 농경지 훼손 지역 등으로 포획 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꿩, 오리류 6종이다.
지난해에는 야생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708마리를 포획했다.
군은 지난달 27일 기동포획단원 38명을 권역별로 선발·구성하고 화순경찰서와 합동으로 총기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기동포획단을 권역별로 운영하면서부터 접수와 출동이 신속해 주민들의 농작물 피해가 많이 줄었다”며 “앞으로도 수확기 농작물 피해 예방,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차단에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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