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시·군과 합동으로 28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농약 잔류량 검사는 골프장의 무분별한 농약사용 방지와 친환경적인 관리를 유도해 골프장과 인근 지역의 환경 피해를 예방하고 골프장 이용객의 건강 안전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건기(4~6월)와 우기(7~9월)로 나눠 연간 2차례 실시한다.
검사는 골프장 내 그린과 페어웨이의 토양과 최종유출구와 연못의 수질을 채취해 살균제와 살충제 등 총 28종(고독성 농약 3종, 잔디 사용금지 농약 7종, 일반 농약 18종)의 농약 검출을 살핀다.
지난해의 경우 도내 27개 골프장 대상으로 실시한 농약 잔류량 검사 결과 사용 가능한 일반 농약 7종이 검출됐다.
다만 맹·고독성과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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