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노인종합복지관 “어버이의 은혜”

카네이션과 기념품 전달, 다양한 체험 행사, 사진 촬영 등 행사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맞이하는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그동안 외출과 방문, 여행 등 많은 제약으로 서로 만나지 못한 어르신들이 카네이션을 받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광주 서구 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전명우)에서는 제50회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6일(금) 복지관을 방문 및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 광주 서구노인종합복지관 어버이날 행사 ⓒ광주

“어버이의 은혜 다시, 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더불어 노인복지시설 운영 재개 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어르신들을 환영하며 다시 일상회복을 위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복지관을 방문한 3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감사한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호남대학교와 함께하는 네일아트 및 손마사지 체험’, ‘비누만들기 체험’, ‘느린 우체국’, ‘전통민속놀이’,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웰컴투 서구 하와이”라는 테마로 랜선 효도 여행을 계획하여 어르신마다 사진 촬영 후 인화해 드리는 소소한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OO 어르신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이렇게 복지관에서 행사도 준비해주고, 친구들도 만나니 너무나도 고맙고 즐겁다. 마음 놓고 여행을 가지 못하는 현재 그 기분을 달래줄 사진촬영과 여러 선물들을 받으니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광주 서구 노인종합복지관 전명우 관장은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께 값진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원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