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한영태 경주시의원을 경주시장 후보로 추천했다.
재심신청기간과 중앙당 최고위원회(비대위)의 의결 등 절차가 남아 있지만 경합 후보가 없어 사실상 공천 확정인 셈이다.
주낙영 현 시장의 무투표 당선이 전망되기도 했던 이번 경주시장 선거는 앞서 국민의힘 공천을 확정지은 주낙영 국민의힘 후보와 한영태 민주당 후보와의 2파전으로 치뤄질 전망이다.
한영태 후보는 경주고등학교를 나왔고 현 경주시의회 의원으로 경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한영태 후보는 민주당으로 경주시 다 선거구(동천동 보덕동) 경주 시의원 재선에 도전하려 했으나 청년 공천을 앞세운 만 18세의 김경주 후보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해 반발해 왔다.
시의원 선거에서 시장 선거로 선회한데 대해, 경주시장 후보를 구하지 못한 민주당의 시장 선거 돌려막기라는 비판과 주낙영 후보의 무투표 당선을 막기 위해 힘든 결정을 했다는 격려가 함께 뒤따른다.
한영태 후보는 오는 9일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경주시장 출마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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