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협소하거나 급경사로 인해 영농에 불편을 주는 농경지 진출입로에 대한 확포장 공사가 완료되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군에서 실시한 일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확포장 등 개선이 필요한 진출입로는 총 973개소로 사업비는 약 8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순창군은 연차적 추진계획을 수립해 2022년 본예산에 진출입로 확포장 공사 사업비 3억 원을 편성 개선이 시급한 385개소에 대해 측량 및 설계를 조기에 완료하고 사업에 착수해 본격적인 영농 시작 전 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안전하고 편리한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진출입로 확포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예산 대비 수요량이 과다해 지역민의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었지만 올해는 3억 원을 편성해 영농불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 지역민은 "진출입로가 협소하고 경사가 급해 그동안 농기계 진출입이 불편하고 위험했었는데, 이번에 진출입로가 확장되어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표 건설과장은 "진출입로 개선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등 안심영농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영농 불편해소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기반시설의 개선·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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